지산 민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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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067
2012.04.06 19:12

길 위에서
길을 묻는다
지금 어디로 가느냐고
 
표식도 안내도 없는데
안개마져 자욱하지만
길은 모든것을 알것만 같다
길섶 풀잎의 가녀린 이슬도
직밝혀 잔뜩 움추린 질경이
아주 수줍은 토끼풀 마져도
길위의 역사를 모두 알고 있다
다만
묻지 않는이에게 말하지 않을 뿐이다
 
길 위에서
길을 묻는다
가야할 종착역이
얼마나 남아 있냐고
한번도 가지 못했고 초청자는 더더욱 없다
그래도
한번은 꼭 가야할 곳이기에
길 위에 서서
길을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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