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송 송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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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_ 송병훈 (영상:열매)
조회 : 996
2014.12.17 16:47






      
      
      코스모스 ~ 송병훈


      어김없이 그 자리에
      긴 목을 빼고
      두 팔을 벌린 채
      기다리는 코스모스

      해마다 벌초길
      고향의 언덕 어귀에 들어서면
      기다리다 지친 내색도 없이
      연분홍 미소짓는 코스모스

      어린 시절의 모습이나
      고향을 떠나 오십년이 됐어도
      한결같은 소망의 애잔함으로
      가을을 노래하는 코스모스

      가장 진한 꽃 한 송이를
      분이의 단발머리에 꽂아주고
      ‘예쁘다’ 피식 웃던 목소리가
      코스모스 꽃잎새에서 들려온다







  • 송병훈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연말연시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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